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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

Architecture manager 2020. 12.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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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공사현장은 그야말로 첨단 산업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선진국들일수록 덜하긴 하지만, 건설산업은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건설현장에는 각종 기술공들, 건설자제들, 인테리어 자제들까지 모이다보니  산업전반적으로 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러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재료들이 모이다보니 건설현장의 생산성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원인 다섯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자연환경에 따른 노무자의 안전문제와 자재의 풍화

건설현장은 건설자재와 노무인력을 자연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습니다. 태양빛이 내리쬐는 고온의 날씨에서는 자재의 신축과 노무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비용이 들며, 비가 내리는 날에는 자재의 부식과 노무자들의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비용이 들고, 큰 바람이 예상될 때는 자재믈의 낙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생깁니다.

 

2.장소적 제약/한정된 토지로 인한 시공비 증대

건설은 건설하는 장소에 따라서 그 비용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평지에 건설하느냐 산악지대에 건설하느냐 또는 사질토에서 건설하느냐 점성토에서 건설하느냐 등에 따라 공법의 종류를 달리하고 다른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철근과 콘크리트 등 재료를 수급하는 곳으로부터 건설현장이 멀리 있다면 교통상황에 따른 공정지연이 일어날 수도 있고, 교통비 또한 상승할 것입니다. 게다가 본 공사가 시민들의 일조권을 침해하는지, 주변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지, 관계법령 등에 따라 그 장소에 지을 수 있는 적합한 건물인지 등 제한된 토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부동산 가격의 영향도 받습니다.

 

 

3.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민원

건설할 경우 소음, 분진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과의 분쟁을 해결하거나 방지하는 데 있어서 들어가는 비용도 마련해야 합니다. 소음을 막기 위해선 효율이 낮은 다른 공법을 사용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다른 공법을 사용해야할 수 있으며, 분진이 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동하는 차량과 토양에 물 뿌리기 등의 시설을 별도로 마련해야하는 비용도 듭니다.

 

 

4.공사 및 미관유지를 위한 가설구조물의 설치

건설현장에서는 본공사를 위해 임시적으로 설치했다가 제거하는 가설공사에 대한 비용도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비계, 낙하물방지망, 가설건물, 용수설비 등이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미관유지를 위한 가설울타리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설구조물들은 건설의 완공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필요한 것들이나 완공 후에는 본건물과 상관없이 대부분 철거된다는 점에서 생산성을 저하시킵니다.

 

 

5.노동집약적 산업 구조

다른 산업현장들은 노동력을 대체하여 각종 자동화 기기들이 속속 도입되는 반면 건설산업은 여전히 많은 것들이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한국에서는 노동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의 특성상 노동집약적인 산업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점차 인력 수급문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력 유지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빈 자리를 메우게 되더라도 한국인 관리자들과의 언어적 갈등 및 오해로 인한 오시공 등에 따른 비용과 분쟁도 증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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