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사 필기준비물과 팁
참고)1편에 이어 2편입니다.
건축기사 필기준비물
이제 건축기사 필기준비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1.신분증과 수험표
자격증 시험이라 신분증 챙기셔야하는건 아실테고,
수험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대부분 원서 접수만 해서 시험날
신분증만 챙겨서가면 되겠거니 생각하실텐데
신분증 말고도 수험표도
반드시 같이 챙겨가셔야 합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대조해보시거든요.
수험표 다운로드는
큐넷>마이페이지>수험표출력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수험표 다운로드 하실 때
'응시자격서류 온라인 제출'도
함께 하실 수 있는데 미리하시면
나중에 따로 신경쓸일이 없기 때문에
들어가신김에 바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액은 1000원정도 들었습니다.
감독관님께서 시험일 다음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원서접수를 한 다음부터
바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원서접수가 처음이신 분들은
신경써서 해주셔야 합니다.
응시자격 학력서류 제출을 하지 않으셨다면
합격예정이 취소된다고 합니다.
2.지정된 공학용 계산기
시험장에는 아무계산기나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단순히 자기가 쓰던 공학용계산기를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위의 제조사 4곳에서 만들어진 해당 기종들만
시험장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독관께서 계산기를 만져보시면서
일일이 확인하진 않으셨는데요.
수험표를 체크하시면서 같이
가볍게 확인을 하신거 같습니다.
대개 건축설비, 건축구조 문제 계산에
몇 문제 푸는데 사용되는데,
반입 불가한 계산기를 이용하신다면
계산기 사용을 못하시고,
수기로 계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리스크가 있습니다.
3.컴퓨터용 싸인펜과 수정테이프
답안 마킹은 컴퓨터용 싸인펜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샤프, 연필, 기타 펜을 이용한
체크표시는 하실 수 없습니다.
필기는 시간이 아주 널널하게
남는 시험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만
체크해놓으시고 정확히 건질수 있는 문제들만
건져놓으신 다음에 나중에 찍으시면서
마킹하시는 것도 수정테이프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기출문제를 제대로 보셨다면
그 선택지들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수정할일도 거의 없으실 겁니다.
수정테이프가 없으시다면 감독관님께
요청하시면 잠깐 빌려주시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 종료시간 20분 전에 끝내고 나왔는데
제가 제일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그 정도로 난이도가 쉽거나
오래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1과목 풀고 바로
검토를 진행한다음 정확히 정답을 아는것만
마킹을 한 다음 다음과목으로 넘어갔어요.
이렇게 모든 과목이 끝나고나면
잘 모르는 문제로 다시 돌아와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정답을 도출해내거나
마킹된 패턴을 보고 흐름상
부족해 보이는 번호로 찍었습니다.
다행히 모르는 문제보다 아는 문제가 많았기에
찍어도 많이 맞았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남아서 제가 시험지에 체크한 답이랑
답안지에 마킹한 답이랑 같은지도 다시 확인했어요.
본인이 풀었던 시험지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가채점도 확실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건축기사 필기준비물은 이 정도면
시험보시는데 크게 지장은 없으세요.
팁&불편했던 점
1.이용한 학교에 음용수가 안나왔다.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버스가 없어서
걸어서 학교까지 갔는데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겨우겨우 고사장에 입장을 하고
숨좀 돌리려고 물을 찾아봤는데
물이 나오는 곳이 없더라구요.
층마다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고 해봤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여러사람이 사용할 수 없게
물이 안나오도록 다 막은거 같았어요.
목이 마르기도하고 입도 건조한 상태로
시험을 치르니 코로나도 신경쓰이더라구요.
물은 챙겨가시거나 사서 가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2.처음 시험보는 사람들에게는
시험시간에 대한 정보제공이 부족했다.
큐넷에는 분명히 과목당 30분이라고 적혀있어서
시험도 30분주고 시험지를 거둬가겠거니 생각했는데
안내방송에도 그렇고 감독관님도 그렇고
시험시간은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full로 잡으시더라구요.
이 사이에 쉬는 시간이 있는건가 궁금했습니다.
시험보는 당일에도 안내방송에서
수능때처럼 잘 설명을 해주겠지 했는데
그런 설명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험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겠더라구요.
큐넷에 5과목 2시간 30분동안 보는
시험이라고 설명을 해줘야하지
1과목당 30분이라고 표현한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3.수험표를 챙겨가야 한다.
원서 접수를 하고 났을 때
수험표를 출력해야한다는 것을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있었더라도 눈에 띄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저도 수험표를 뽑아가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새벽 3시쯤에 친구에게
카톡으로 뽑아가야한다고 말했는데
다행히도 그 친구도 그때까지 자지 않고
공부를 하고 있어서 무사히 뽑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독관님께서 수험표를 확인하시고나서
이제 넣어놔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다시 검사할수도 있다고 꺼내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시험내내 책상위에 a4용지 올려놓고
문제를 풀었는데 은근히 걸리적 거려서
집중력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4.소지품 수거가 없었다.
나름대로 큰 시험인데
소지품 수거가 없었습니다.
지정된 필기구 외에 가방에 넣어서
바닥에 놓으면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조금 불안했습니다.
핸드폰을 껐는데도 핸드폰이 제대로
꺼진게 맞는지 계속 확인해보고 싶더라구요.
소지품들을 넣었다 뺐다하면서
다시 켜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두렵더라구요.
만약 시험도중에 전자기기가
켜저있는 것이 발각된다면
3년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해요.
최소한 핸드폰은 수거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고사실에 시계가 없었다.
이 부분이 사실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시계가 없는 시험장도 있나 싶었는데 있더라구요.
시계가 없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감독관님께서 저희는 시계가
없다며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손목시계도 괜히 차고갔다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아예 안챙겨 갔는데 차고 갈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10시 45분이 되어서
퇴실이 가능한 시간이 되었을 때
이제 퇴실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감독관님이 말씀해주셔서
절반이 지났구난걸 알수 있었습니다.
반입가능한 시계는 수험표 출력하실 때
확인하실 수 있으니 시계가 없는 상황에도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