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취업:시공회사,구조회사,cm,안전회사 차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대학의 4학년 건축공학과 학생입니다.
어느덧 4학년 2학기 수강신청기간도 지났네요.
계절학기제로 실습을 두 번이나 하고
1,2학년때는 성적우수로 학점을 더 채워들은 덕분에
4학년 2학기는 5학점만 채우면 졸업요건이 충족되었어요.
이때쯤이면 제가 건축공학과로서 많은 지식을 습득했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괴리감이 커서 끄적여 봅니다.
실제로 진학을 앞두고 계시면서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과연 무엇을 하게 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내용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건축공학과 취업 :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가게 될 네 가지 분야의 회사
일단 건축공학과를 졸업해서 가게 될 곳으로는
다음 네가지 종류의 회사가 있습니다.
1,건설회사
2.구조회사
3.안전회사
4.cm(건설사업관리)
저는 이 중 '1.건설회사','3.안전회사'에서 실습을 해봤습니다.
구조회사와 cm은 제가 직접 경험해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는 선에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건설회사
건설회사는 기업의 직원들이
배정된 현장 주변에서 회사에서 마련해준
숙소 혹은 본인집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건물이 완공될때까지 공사현장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역할을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보통 2-3년, 주택단지의 경우 수개월을 현장근처에서 상주합니다.
기업에서 정해준 현장으로 가서 근무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과도 떨어져 지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야근도 잦은지라 친구들 보기도 쉽지 않아요.
주말에도 출근해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대신 보수는 높습니다.
보통 중견이상의 기업들은 부서가 존재합니다.
안전팀, 시공팀, 공무팀, 조경팀 등으로요.
대형공사의 경우 전기팀, 기계팀 등의 별도의 협력조직을
만들어 다른 회사사람들과 함께 한 현상사무실에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건축공학과를 나오셨다면, 대부분
시공팀이나 공무팀에서 일하시게 될 것입니다.
시공팀은 하청업체들을 잘 관리해서 공기내에
예정한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요.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소모되며 대부분
야외활동이 근무시간의 절반정도를 차지할 것이에요.
또한 사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공사관계자들과의 수많은 컨택이 필요합니다.
'건축시공및재료','건축계획' 과목이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공무팀은 여러 협력업체, 하청업체, cm단과의
공문과 서류처리, 전화업무, 회의보조등의 기타 대내외적의 일을 하게 됩니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를 위한 법적 문서를 보관하고
시,구청과의 논의, 시설물 인허가 등 부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건축시공및재료', '건축법규' 내용이 업무와 관련이 있습니다.
안전팀은 공사 현장을 다니면서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감시,
재해위험성이 있는 곳에 대한 보강 명령,
부상자에 대한 치료,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등을 하게 됩니다.
팀에 간호사도 포함되어 있어요.
수시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근무시간의 절반이상을 차지 하는 편입니다.
'산업안전기사', '건축법규' 관련 내용들이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구조회사
구조회사는 '~건축구조사무소'과 같은 회사가 대다수에요.
주로 '마이다스'라는 프로그램을 다뤄서
건축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
보강해야할 부분은 없는지,
과도하게 재료가 낭비되는 곳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서 보고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그램이 계산을 다 해준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작업이 간단한 수계산을 요합니다.
'건축구조', '구조역학','철근콘크리트구조', '재료역학' 등의
과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보통 실내 작업이 근무시간의 절반이상을 차지합니다.
3.안전회사
안전회사는 아파트 하자감정, 사전현황조사,
정밀안전점검작업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직도는 일반사원팀과 구조안전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도면을 볼 줄 알아야하나
건축학적 지식이 없이도 업무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서 균열, 누수, 도장들뜸 같은 현상들을
도면에 표시하기도 하고,
기구를 이용해 부재의 강도, 기울기, 처짐 등을 측정합니다.
회사로 돌아와 찍은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하자보고서를 제작합니다.
제작한 보고서는 제본을 해 의뢰한 곳에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고서 내용에는 하자위치, 하자사진, 하자보수방법,
하자보수비용, 하자복구현황 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길 수 있습니다.
기술사의 경우 의뢰인이 차후
법적인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문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구조안전팀 기존 건물의 보강방법 제시,
신축건물의 구조적 결함을 발견하여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회사에는 시공회사에서 일하다가
이직해온 사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시공회사에 비해 업무 강도가 세지않아
일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보수가 적습니다.
본사로 출근하여 현장으로 출장형태로 가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서 출퇴근하며 자유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4.CM
건설회사가 건설현장에 사무소를 만들어서 직원들을 두는것처럼,
CM회사도 건설현장에 사무소를 만들어서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주택같은 작은 시설을 짓는 곳보다는 아파트와 같이
대규모 시설을 지을 때 CM이 존재하며, 건설회사와는
다른 현장사무실을 두어 공간적으로 구분해두었습니다.
건설현장사무실 인력과 CM 인력이 한 주에 한차례이상
회의를 하고, 왕래하며 서로 간의 보고서 제출 등을 합니다.
발주자와 건설현장이 직접 컨택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 중계자인 CM을 통해서 논의하고, 의견교환을 합니다.
건설회사는 의외로 젊은 직원들이 많은 반면,
CM에는 경험이 많은 고령 직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네 종류의 회사를 간단히 설명해드렸는데요.
건축공학과에서 이 네종류의 회사의 업무를
합쳐서 학습을 하게 되요.
건축시공의 경우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겉햝기 식으로 공부한 경우가 많았고,
책으로만 공부하다보니 내용이 머릿속에 오래 남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휴학, 군복무도 3년간 공백이 발생하다보니
학습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단절 문제도 있었습니다.
안전회사와 시공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이렇게 학업적으로 학습한 내용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